제너럴 모터스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제너럴 모터스의 쉐보레 말리부 생산이 종료된다.

 

제너럴 모터스(GM)는 8일(현지시간) 새로운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올해 말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쉐보레 말리부의 생산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리부는 콜벳 외에 미국에서 제공되는 마지막 남은 쉐보레 자동차로 올해 11월 생산이 종료된다.

 

말리부는 1964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천만 대 이상 판매됐는데, 올해 첫 3개월 동안 12.5% 감소한 반면 2023년에는 13% 증가한 13만대를 기록했다.

 

제너럴 모터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GM은 이미 지난해 말 쉐보레 카마로 및 이전 세대 볼트의 생산을 종료했다. 

 

반면, GM은 최근 몇 년 동안 크로스오버 및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방향을 전환해 왔다. 

 

또한 차세대 쉐보레 볼트 EV를 만들기 위해 캔자스 조립 공장에 3억9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GM은 별도로 캔자스에서 2025년 1월 이후 캐딜락 XT4의 생산을 중단할 것이며 이로 인해 동일한 조립 라인에서 볼트 EV와 XT4 모두 생산이 재개될 때까지 생산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