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갤럭틱 우주 항공기. (시진=버진 갤럭틱)

 

우주 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 홀딩스의 매출은 올해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출시를 준비하면서 1분기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훨씬 빗나갔다. 

 

8일(현지시간) 버진 갤럭틱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209만 달러를 하회하고 지난 분기 281만 달러 대비 하회한 199만 달러를 기록했다. 

 

버진 갤럭틱의 3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은 1억 95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2억 1700만 달러 및 1년 전 4억 1600만 달러보다 훨씬 감소했다.

 

이 결과는 상업적인 우주 비행 운영과 미래 우주 비행사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버진 갤럭틱이 주가 하락과 상업 사업의 둔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버진 갤럭틱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반면, 버진 갤럭틱은 2026년까지 새로운 상업용 델타 우주 비행기의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 비행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다. 

 

그 중 올해로 예정된 나머지 상업 우주 비행을 빠르면 6월 8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비행은 세 명의 유료 관광객과 한 명의 연구원을 태우고 우주의 가장자리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우주 비행 중 핀이 예기치 않게 떨어진 것을 발견한 후 지연됐었다. 

 

버진 갤럭틱 주가는 정규 거래 전 2%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지금까지 5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