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사진=연합뉴스)

외국인이 6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지난달에도 주식 2조 6260억원을 사들였고 상장채권도 2조 573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 626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보유액은 전월 대비 17조 7000억원 줄어든 802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28.9% 수준이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 6490억원을 사들였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1조 240억원을 팔았다.

지역별로는 미주 등은 2조 8000억원을 순매수했고 아시아(2000억원), 유럽(3000억원) 등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미국과 아일랜드 등이 각각 3조 5000억원, 3000억원씩 순매수했으며 독일(4000억원)과 캐나다(7000억원) 등은 팔아치웠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321조 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0%를 차지해 가장 컸다.

뒤이어 유럽이 247조 2000억원(30.8%), 아시아 119조 3000억원(14.9%), 중동 16조 1000억원(2.0%) 순이다.

아울러 외국인은 국내 상장 채권 5조 420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 847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2조 573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아시아(2조 7000억원), 미주(4000억원) 등이 순투자했으며 유럽은 5000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16조 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7.0%를 차지했고 유럽이 72조 5000억원(29.3%)을 보유 중이다.

종류별로 국채에 3조 2000억원을 순투자했으며 통안채는 4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현재 국채는 224조 2000억원(90.7%)을, 특수채는 22조 8000억원(9.2%)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 만기 5년 이상과 1년 이상 5년 미만물은 각각 2조 9000억원, 1조 9000억원 순투자했고 1년 미만에서는 2조 3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현재 잔존 만기 5년 이상을 108조 4000억원(43.9%) 보유하고 있으며 뒤이어 1~5년물 98조 8000억원(40.0%), 1년 미만 40조원(16.2%)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