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유가. (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아 지역 고객들에 대한 가격 인상이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반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에서의 최근 움직임이 이 지역의 긴장에 다시 초점을 맞추면서 유가는 주간 하락 후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브렌트유는 2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손실을 기록한 후 배럴당 84달러로 상승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6월 아시아에 대한 모든 등급의 판매 가격을 인상했으며 주요 아랍 라이트 오일은 일부 정유사들이 추정한 것보다 더 많이 인상했다. 

 

또한, 중동에서 이스라엘 군은 오랫동안 예상된 가잔 도시 공격의 서막일 가능성이 있는 라파에서 민간인들을 이주시키기 시작했다. 

 

이는 중동에서의 갈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지난 4주 중 3주 동안 하락한 석유에 일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유전시설. (사진=연합뉴스)

 

OPEC과 그 동맹국들은 흑자를 막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올해 하반기에 공급 감축을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OPEC의 후발국인 이라크와 카자흐스탄은 올해 초 할당량을 초과 생산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흐름을 억제할 계획을 구체화했다. 

 

반면, 유럽에서는 유로존의 4월 제조업 데이터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강력한 석유 수요를 예고했다. 

 

광범위한 지역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옵션 시장은 위험 프리미엄을 벗어났다. 브렌트유 스큐는 거의 두 달 만에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강세 콜의 할인은 3월 이후 가장 광범위하다. 

 

가장 가까운 두 계약의 차이인 브렌트유의 즉각적인 스프레드도 최근 몇 주 동안 완화됐으나 단기 배럴이 더 비싼 긍정적이고 후퇴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차이는 배럴당 54센트로 2주 전의 93센트보다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