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왼쪽 두번째)과 아드리안 수헤르만 리포그룹 MPC대표(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김동원 한화생명 CGO 사장(사진 왼쪽 첫번째)과 존 리아디 리포그룹 대표(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지켜보는 가운데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리포그룹과 노부은행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계약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및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금융계열은 인도네시아에서 생보, 손보, 증권·자산운용에 이어 은행업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종합 금융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한다.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전략 가속화가 기대된다.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 의지를 표현하며, 리포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역량과 은행경영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동반성장과 상호협력을 약속하며 다양한 사업영역에서의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선다.

리포그룹 존 리아디 대표는 양 회사 간 지속적인 협력과 긍정적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남은 절차는 양국 감독당국의 인허가 신청 및 승인 과정으로, 이를 통해 한화생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완료될 예정이다. <자료제공=한화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