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및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다. 원내 1당 의원이 국회의장을 맡아온 관례에 따라 민주당에서 내부 경선을 치른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국회의장 선거에 6선 조정식, 추미애 의원과 5선 정성호, 우원식 의원이 도전장을 던져 4파전 양상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정성호(왼쪽부터)·우원식·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미애 당선인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03 leehs@newspim.com

민주당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선거 공고에서 오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8일 오후 6시까지다. 기호 추첨은 8일 후보등록 마감 직후부터다.

기탁금은 200만원이다. 선거 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 공고 직후인 8일부터 선거 전날인 15일까지 가능하다.

원내 1당에서 내부 경선을 거쳐 국회의장 후보를 1명으로 간추리면 다른 정당들에서도 본 선거에서 해당 후보를 지지해주기 때문에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된다.

국회부의장의 경우 원내 교섭단체가 국민의힘과 민주당 2개뿐이어서 각각 한 명씩 후보를 낸다. 두 당이 국회부의장을 한자리씩 맡는 것이 관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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