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세종시에 중부권 의 첫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가 오픈했다.

환경부와 세종시는 2일 '세종 대평 수소충전소'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홍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이현정 세종시의회 의원, 김동빈 세종시의회 의원,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이창덕 세종교통 대표, 김세호 코하이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종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소버스 [사진=환경부] 2024.05.02 sheep@newspim.com

세종 대평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2022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선정돼 2년에 걸쳐 국비 42억원과 세종시의 부지매입비 13억5000만원, 코하이젠의 민간자본 38억원 등 93억5000억원이 투입됐다.

대평 수소충전소는 하루 평균 약 270대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한 규모로, 하루 300여 대의 시내버스가 이용하는 차고지 중앙에 위치한다.

현재 세종에는 수소버스 11대가 출고돼 시범운영 중이다. 올 상반기 내 34대가 추가돼 총 45대의 수소버스가 세종 버스 노선에 투입될 예정 예정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내연기관 버스는 승용차 대비 약 30배의 온실가스와 약 43배의 미세먼지를 배출하기에 무공해차인 수소버스 도입은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매우 효과적이다"며 "앞으로도 수소차 생태계 육성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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