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장마와 태풍 등 호우기를 대비해 지하차도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30일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관리원 영남지역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경남 김해시 동김해지하차도를 비롯해 경남도내 5개 지하차도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동김해 지하차도 점검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이번 점검은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를 앞둔 지하차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리원은 23일부터 1주일 동안 동김해지하차도, 양산시 증산역지하차도, 진주시 남강3로 지하차도, 창원시 토월지하차도 및 내서지하차도 등 5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관리원 영남지역본부는 지난 2022년 11월 경상남도와 공중이용시설 및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시설물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관리원은 균열, 파손, 침하 등을 중심으로 지하차도 시설물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고 비상시에 작동하는 차단시설, 발전기, 배수펌프장 등의 운영 실태도 함께 점검했다.

김규선 관리원 영남지역본부장은 "해당 지자체들이 지하차도 안전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5월 초까지 점검 결과와 보완 사항을 경남도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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