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학 업종이 상승을 견인하며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1포인트(1.17%) 오른 2687.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675.4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89억원, 3306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개인 홀로 6906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4%대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은 3.10%, 의료정밀과 건설업, 운수창고, 의약품, 섬유의복은 2%대 상승했습니다.

반면 보험은 0.17%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올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POSCO홀딩스 NAVER 삼성SDI 신한지주가 0.1~4%대 상승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07% 하락했고 삼성전자도 0.13% 내리며 보합권에 그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올랐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0포인트(1.51%) 오른 869.72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4억원과 85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14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LS에코에너지 CI. (사진=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LS에코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90% 오른 2만 71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LS에코에너지는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를 보이더니 오후까지 상한가가 풀리지 않고 그대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전력 수요 급증과 희토류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HL만도 CI. (사진=HL만도)

HL만도도 올해 1분기 호실적과 외형 성장 전망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HL만도는 전 거래일보다 17.64% 오른 3만 83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HL만도는 지난 26일 장 마감 후 올해 1분기 매출이 2조 1천억원, 영업이익이 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7.7%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