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수해지역과 하천 공사현장 등 현장에 직접 나가서 살펴보고, 훼손된 하천구간에 대한 응급복구와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할 것"을 29일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2024년 홍수대응 환경부-지방자치단체 간담회'를 주재, 기관별 홍수대응계획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2024년 홍수 대비 환경부-지자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4.04.29 sheep@newspim.com

한 장관은 "올해 인공지능(AI) 홍수예보와 예보 시 지자체 부단체장에게 직접 통보하는 등 강화된 홍수예보체계를 운영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자체 실무 담당자는 실제 상황에서도 어떻게 대응하는지 매뉴얼을 숙지하고, 주민 대피경로 등을 사전 파악해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주민들이 즉각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한 장관은 간담회에서 건의된 지역 내 하천 정비‧준설의 경우 "적극 협조 및 지원해 홍수기 전에 최대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그간 준비한 홍수 대책들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여름철 홍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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