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여객기. (사진=연합뉴스)

 

델타항공 보잉 767 여객기가 비행 중 비상 슬라이드가 떨어져 선회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금요일 뉴욕에서 이륙한 직후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비상 슬라이드가 떨어져 비행기 안에서 진동을 느낀 조종사들이 존F. 케네디(JFK) 공항으로 선회했다. 

 

연방항공청은 승무원들이 진동을 최초 신고했다고 밝혔다.

 

항공사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1990년에 제조된 보잉 767로 조종사들이 비행기 오른쪽에 있는 비상 슬라이드에 대해 경고 후 이상한 소리가 들렸고, 비행기가 신속하게 공항으로 회항할 수 있도록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자체 동력으로 게이트로 착륙하고 롤링했다.

 

델타항공 주가 분석. (출처=초이스스탁)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176명, 조종사 2명,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델타항공은 승객들을 캘리포니아로 가는 다른 비행기로 이송했다. 

 

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에 승무원들은 철저한 훈련을 받고 JFK로 복귀하기 위한 절차를 준수했다"고 말했다. 

 

또한, 델타항공은 사고기가 평가를 위해 운항을 중단했으며 조사관들과 협력하고 슬라이드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