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라면 라이브러리' 전국 확대... 새 가맹모델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편의점 CU는 '라면 라이브러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직영점뿐만 아니라 가맹점까지 범위를 넓혀 K푸드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CU는 2022년 12월 서울 홍대에 첫 라면 특화 편의점 'CU 라면 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 230여
종의 라면을 진열하고 시식대와 즉석 조리기를 설치한 점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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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라이브러리 매장. [사진= BGF리테일] |
CU 라면 라이브러리는 다양한 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편의점으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도심에서 '한강 라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지난 8개월 동안 하루 평균 500개의 라면을 판매했다. 외국인 고객은 전체 라면 매출의 68%를
차지했다.
CU는 지난 4월 라면 라이브러리 2호점을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를 인천공항에
개점했다. 4호점은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 오픈했다.
CU는 라면 라이브러리의 운영 및 개점 가이드라인을 전국 가맹점에 안내하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3곳(영종도, 제주, 김포)에 추가 오픈했다. 새로 오픈한 점포들도 하루 평균 350~450명의
방문객을 기록 중이다.
CU 제주신화월드점은 나흘 동안 2500명의 방문객과 1800개의 라면 판매를 기록했다.
CU는 전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라면 라이브러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국에서도 K-푸드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라면 라이브러리 도입 후 일 평균 객수 증가, 라면 외 상품 동반 구매율
상승 등 매출 호조가 뚜렷해 가맹점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K푸드를 알리는 선두주자로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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