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용평리조트가 주식가격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오는 27일 체결한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5월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다. 해당 기간 용평리조트는 적절한 시점에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된다. 시장 유통 물량을 줄여, 주가 부양 효과를 꾀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는 운영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용평리조트의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한도는 약 1283억원으로 현재 충분한 재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후에도 1250억원 이상의 재원이 남아있다.

용평리조트 로고. [사진=용평리조트]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주가 관리와 주주 친화 정책을 실행하고 향후 성장에 대한 회사의 의지 표명을 위해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용평리조트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이어지고 있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주친화 정책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안정적인 리조트 운영 매출과 더불어 고급 콘도 건설 분양 사업의 순항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회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559억54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99억8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7.9%에 달한다.

한편, 용평리조트는 새로운 기업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모나용평'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9일 상호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을 위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모나용평' 사명 변경을 통해 국내 최초 스키장이라는 명성을 넘어, 사계절 종합 웰니스 빌리지로 발돋움하고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신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목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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