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SK 행복나눔재단과 휠체어 전용 네이게이션 앱 '휠비(Wheel Vi)'에 사용될 이동정보 수집 봉사에 나섰다. 휠비란 휠체어 사용자가 외출 시 정보 부재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SK 행복나눔재단이 지난해 5월 론칭한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 앱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2주 동안 3차수에 걸쳐 진행한 봉사활동에 임직원 100여명이 힘을 보탰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이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휠체어 사용자 입장을 직접 경험하고 휠비(휠체어 전용 네비게이션) 앱에 들어갈 위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

자원봉사에 참여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은 사옥과 스마트워크 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송도, 서울역, 삼성역 일대를 돌며 휠체어가 편히 이동할 수 있는 정보들을 수집했다.

특히 임직원들은 직접 휠체어를 타고 휠체어 사용자 입장을 경험해 보며 ▲보행로 ▲건물과 매장 출입구 ▲계단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등의 맞춤 이동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출퇴근길과 점심시간 등도 활용해 개별적으로 추가 이동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도 함께 펼쳤다.

이번에 수집된 이동정보(POI) 데이터 약 9000개는 휠체어 사용자들의 현장 검증을 마친 후 다음달 휠비 앱에 등록돼 휠체어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임직원 619명이 모은 약 1만여개의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휠체어 이동식 경사로를 제작하고 임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매장에 기증했다. 이동식 경사로는 휠체어 사용자의 접근이 어려운 매장에 진입과 출입을 가능하게 하고, 평소에는 입간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사회공헌 담당 황미리내 대리는 "올해는 특히 구성원이 직접 모은 폐플라스틱으로 휠체어 이동식 경사로를 제작해 기증함으로써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베리어 프리(Barrier-Free) 실천에 한 발 더 다가선 것 같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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