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18일 CA협의체 소속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임시 그룹협의회를 열고 그룹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과 한국 대표 테크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사진=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엄중한 현실 인식 하에 꼭 해야 할 일들을 과감히 실행해 갈 것"이라며 "임직원들도 흔들림 없이 본업에 충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비상경영을 선언한 이후 경영 쇄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주요 계열사 대표 교체, 외부 통제 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 출범, CA협의체 확대 개편 등을 통해 그룹의 구심력을 강화했다.

특히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계열사 수를 줄이고 있다. 현재 카카오 계열사는 124개로, 1년여 전 공정위 발표 당시(147개)보다 23개가 감소했다.

한편, 카카오는 또한 카카오브레인의 기술력과 카카오의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연내 새로운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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