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27일 하림과 협력해 '깨끗한농장 토종닭·닭볶음탕용' 신상품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위탁 사육한 닭으로, 롯데마트∙슈퍼가 병아리를 공급하고 농가에서 사육하면 하림이 이를 가공해 판매하는 구조다.

전북 정읍에 위치한 '이충환 농장'의 토종닭 양계장에서 이충환 농장주의 모습 [사진=롯데마트]

이번 신상품은 롯데마트 MD가 직접 사육과 생산 전 과정을 관리해 의미를 더했다. 전북 정읍에 있는 전용 농가를 방문하며 사육 일지를 작성하고, 고품질 생균제를 사료에 추가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진행했다.

'이충환 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아 쾌적한 사육 환경을 제공하며, 그 결과 사료 효율 상승과 생산비 절감 효과를 얻어 토종닭을 기존보다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홍승희 롯데마트 MD는 "내 아이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직접 관리했다"며 "다가오는 복날 건강한 토종닭을 맛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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