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SK가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6514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29.7%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37% 감소했다.

도시가스 가격과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하락했고, 대리점 판매 가격 동결이 장기화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석유화학 판매와 LPG 트레이딩이 견조한 성과를 이어갔다. 국내 석유화학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만 톤(t)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가스는 하반기에 LNG 터미널(KET)의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KET와 LNG·LPG 복합화력발전소(UGPS)의 시운전이 진행 중이다.

다만, UGPS는 안정적 운영을 위해 상업 운전 시기를 올해 말로 조정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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