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모니터용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가 5월 누계 기준 출하량 100만 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QD-OLED는 블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 나온 빛이 퀀덤닷(QD) 발광층을 통과하며 색을 만들어내는 자발광 기술로 빠른 응답 속도, 높은 색재현력,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광시야각 등 대형 기기에 최적화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직원들이 모니터용 QD-OLED 백만대 출하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27형, 31.5형, 34형, 49형으로 구성된 모니터용 QD-OLED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해상도인 4K뿐 아니라 최고 주사율 360Hz 등 다양한 최상위 사양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까지 글로벌 모니터 브랜드 10개사와 협력, 90종 이상의 QD-OLED 모니터를 출시했다. 출시 제품의 상당수는 게이밍 특화 모니터로, 높은 몰입도와 임장감을 원하는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게이밍 모니터뿐 아니라 전문가용 모니터와 멀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용 모니터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영상 편집용 최상위 기술이 요구되는 '레퍼런스 모니터'에 도입되기도 했다. 

정용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삼성디스플레이는 '21년 QD-OLED로 자발광 모니터 시장을 개척한 이후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차별화된 화질을 인정받아 다양한 프리미엄 모니터에 채택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게이밍 모니터 외 제품군을 확대해 올해 QD-OLED 출하량을 전년대비 2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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