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스마트 광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7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소각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될 주식수는 약 22만주이다. 총발행주식수 기준으로는 1%에 해당되며 2021년 발행당시 권면총액 50억원의 잔액이다. 2023년 7월 전환청구가 진행된 바 있는데 이번 소각으로 3회차 전환사채가 완전히 해소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올해 4월에도 발행한 전환사채 일부를 소각했다.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모든 투자자들과 신뢰를 쌓기 위해 지속적으로 잠재물량을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고자 이번에 상환한 전환사채에 대해 재발행하지 않고 소각을 결정했다. 잠재 희석물량의 축소가 주주가치 제고로 평가되기를 기대한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은 다양한 세제지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이엘사이언스가 올해 2024년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일어나고 있어서 세제지원으로 이익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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