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이윈플러스 자회사 프로닉스는 면발광 마이크로 LED 마스크를 아모레퍼시픽그룹사 퍼시픽테크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닉스는 지난 1월 아모레퍼시픽의 미용기기 전문 자회사 퍼시픽테크와 LED 마스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2년간 퍼시픽테크에 면발광 마이크로 LED 마스크를 공급하며 예상 공급 규모는 200억원 이상이다.

프로닉스가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LED를 직접 피부에 붙이는 방식으로 피부 진피까지 빛을 도달하게 해 피부 탄력 및 미백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3770개의 미세 마이크로 LED를 활용해 면발광 상태를 만들고 피부와 2mm 이내로 밀착된 거리에서 피부에 직접 조사해 기존 LED 마스크와는 차별화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닉스 면발광LED마스크. [사진=프로닉스]

기존의 LED 마스크 제품들은 미니 LED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발광을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피부에 밀착할 수 없어 충분한 양의 빛을 진피 층까지 도달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프로닉스가 개발한 면발광 마이크로 LED 마스크는 미니 LED 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유연하게 피부에 밀착시킬 수 있고 특히 기존 LED 마스크와 달리 저온화상 위험이 없어 빛 조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크게 낮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140억달러(한화 약 18조6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898억달러(한화 약 119조4000억원)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26.1%에 달할 전망이다.

프로닉스 관계자는 "면발광 LED 마스크는 양산 시스템 구축에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출시가 늦어진 것으로 그만큼 시장 진입장벽이 높다"며 "퍼시픽테크에 독점 공급으로 국내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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