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국내 NPU 업체 '리벨리온'과 '사피온'간의 합병 추진 소식에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 기대가 높아 지고 있어 관련 기업들에 투자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수혜가 기대된다.

17일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따르면 'SK텔레콤'과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대한민국 AI반도체 대표기업 설립에 나서기 위해 AI반도체 기업인 SKT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최근 AI 작업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 Neural Processing Unit) 시장은 산업 전반의 AI 접목과 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기업들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경쟁력 있는 한국 NPU 업체가 탄생할 수 있게 되며 전후방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다.

통상 AI반도체는 높은 성능이 요구되기 때문에 최신 반도체 공정을 적용해야 하는데 리벨리온이 주요한 수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이 같은 AI기반 국내 반도체 생태계 연합전선 구축 움직임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실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리벨리온'의 시리즈A 단계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해 50억원을 투자한 후 시리즈B 단계에도 후속투자를 진행하는 등 미래에셋캐피탈과 총 120억원을 투자했으며, '사피온'에도 시리즈A 단계에 40억원을 투자했다.

여기에 AI 반도체는 설계를 위한 디자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미파이브'에도 투자해 AI반도체 관련 생태계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세미파이브'에는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A, 시리즈B까지 전 단계에 걸쳐 363억원을 투자하면서 기관투자자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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