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오리진의 자회사 폭스미디어가 미국 메가 매트릭스와 손잡고 글로벌 숏폼드라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한국 내 1000만 달러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한국 오리지널 숏폼드라마 제작에 투자할 계획이다.

27일 폭스미디어는 자사가 운영하는 숏폼드라마 플랫폼 '탑릴스(Top Reels)'와 미국 상장사 메가 매트릭스(MPU, Mega Matrix)가 운영하는 숏폼드라마 플랫폼 '플렉스티비(FlexTV)'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 내 1000만 달러(137억 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한국 오리지널 숏폼드라마 제작에 투자할 예정이다. 제작된 작품들은 탑릴스와 플렉스티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네오리진]

이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드라마 제작 역량과 플렉스티비의 글로벌 시장 노하우가 결합된 강력한 글로벌향 K-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렉스티비는 미국 상장사 메가 매트릭스 자회사가 운영하는 숏폼드라마 플랫폼으로, 올해 2월 매출액 기준 글로벌 시장(중국 제외) 플랫폼 4위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10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주요 매출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1분기 매출은 약 869만 달러(약 120억 원)를 달성했다.

유영청 네오리진 부사장은 "타 플랫폼과의 콘텐츠펀드 및 국내 제작사와의 프로젝트 펀드 조성을 통해 하반기부터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탑릴스는 앱스토어 출시 직후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와 전체 무료 앱 인기차트 1위를 기록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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