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팅크웨어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기반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맵을 13만km에 걸쳐 구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고속도로를 구축한 1단계 완료에 이어 간선도로를 포함한 2단계 구축 완료를 통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국내 최대 규모의 ADAS맵을 확보하게 됐다.

ADAS맵 적용 서비스 화면- ADAS맵 속성인 Road Curvature, Speed Limit, Slope 적용 [사진=팅크웨어]

아이나비시스템즈의 ADAS맵은 자율주행 Lv.2+ 및 Lv.3 시스템에 적용되는 디지털맵이다.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하는 필수 요소이다. 차량의 센서가 탐지할 수 없는 도로의 경사, 곡률, 고도, 제한속도 등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자율주행차의 주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와 관련해 아이나비시스템즈의 ADAS맵은 기존 지도보다 10배 이상 높은 정밀도로 전국 고속도로, 도시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및 간선도로 전체를 구축했다.

또한, EU에서 22년 7월 이후 출시 차량에 의무 장착하도록 한 ISA(Intelligent Speed Assistance, 지능형 속도 제한 장치) 기능의 핵심 사항인 제한 속도 정보에 대해 아이나비ADAS맵은 전국 왕복 2차선 이상 도로(13만km)를 모두 구축했다. 이는 국내 주요 도로망의 대부분을 구축하는 것으로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나비시스템즈의 ADAS맵은 자율주행 환경에서 중요한 데이터의 최신화 및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룹사인 팅크웨어의 AI 블랙박스로 실시간 변화하는 정보를 수집하고 갱신해 맵 데이터를 구현한다. 정보 변동성이 큰 제한 속도의 경우에도 AI 블랙박스 수집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 갱신 기술을 통해 안전한 주행 환경을 지원한다.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는 "자율주행에 있어서 필수적인 ADAS맵 구축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당사의 경쟁력인 맵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포함한 고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ADAS맵을 활용해 최대 규모로 확보하고 있는 HD(High Definition)맵과의 통합 서비스를 준비중으로 완성차 및 관련 서비스사에 SD ADAS 및 HD ADAS 통합 맵 형태의 공급 제안이 진행되고 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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