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하이퍼코퍼레이션(대표 이상석)이 기존 바이오 사업의 토탈 라이프 AI 솔루션 사업으로의 대대적인 전환을 선언하며 PRM 프로맘킨더의 경영권과 SCAT 블루타이거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 3월, 메디프론에서 사명을 변경한 뒤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토탈 라이프 AI 솔루션 기업으로 그 정체성을 재정의했다. 이에 따라 전 생애주기를 대상으로 한 ▲바이오 헬스케어 ▲시니어 ▲IP·콘텐츠 사업을 재편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업계 1·2위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영어 멤버십 클럽, 프로맘킨더와 블루타이거를 인수하며 시니어 사업 확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프로맘킨더와 블루타이거는 전국 3대 백화점과 5성급 호텔 등 29개 지점에서 주니어 대상의 영어 회화, 멘사 셀렉트를 포함한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유동 방문자는 25만 명의 부모와 10만 명의 유료 멤버십 주니어에 이를 정도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전국 최대의 시니어·주니어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전국 핵심 지역에 29개의 거점을 마련하게 된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인수와 함께 국내 최초 시니어 멤버십 클럽을 26일 파일럿 론칭한다. 시니어 회원을 다수 보유한 삼성레포츠센터와 렉서스가 이번 파일럿에 함께하며, 시니어 대상의 실용 영어 회화 및 뇌건강을 위한 요가 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시니어 시장 내 다양한 파트너와 컨소시엄을 구축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을 토대로 연내 10개 이상의 시니어 전문 오프라인 클럽을 만들어 시니어 DB를 확충함으로써,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라이프 DB 보유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또한 검증된 DB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의 K-라이프 케어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16일 서울시가 발표한 '인구정책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6년의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20.9%)로 진입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 19일 정부는 "저출생 대책과 함께 고령 사회와 이민 정책까지 포함하는 인구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인구에 관한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령 인구의 증가에 따른 범국민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시니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삼정KPMG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시니어 시장은 14.5조원의 시장 규모와 함께 연평균 15.6%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 이상석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은 저출산과 함께 빠르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시니어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존에는 생존과 건강 문제에 쏠린 시장 접근이 많았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즐거움과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대의 시니어 DB를 보유한 라이프 AI 솔루션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하이퍼코퍼레이션]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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