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엔데믹 이후에도 구독경제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결제기업 '다날'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시장은 소유의 가치를 중시하던 전통적인 소비패턴을 벗어나 지속가능한 소비와 공유경제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정기구독 경제가 새로운 소비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기간 주니퍼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구독경제의 상위 3개 분야는 디지털 비디오, 디지털 음악, 실물상품(식품과 밀키트, 생필품 등)으로 나타났다. 2026년이 되면 디지털 비디오 구독은 7억 9000만건 이상, 디지털 음악 구독은 8억 1000만건 이상, 실물 상품 구독은 9억 2000만 건 이상을 달성해 전 세계 구독 경제 시장 규모가 약 5990억 달러(약 798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가전제품 렌탈 위주였던 구독경제는 엔데믹 이후 음악, 웹툰, OTT 스트리밍 콘텐츠는 물론 신선식품, 홈케어 클리닝, 가사도우미서비스까지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선 초기비용 부담이 적고, 기업에게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해 각광받는 추세다.

다날 로고. [자료=다날]

접근성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정기구독 경제가 앞으로도 계속 확대 될것으로 전망되자 최근 전자결제 시장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날은 다양한 구독경제 플랫폼에 휴대폰결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해외 유명 OTT업체 스트리밍 요금의 간편결제 부문 정산과 국내 메이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후원 정기결제도 다날 결제가 사용되고 있다. OTT, 식음료 정기배송 등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다날 또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다날 관계자는 "모바일 기반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매달 자동결제가 되면 고정 고객(금액)이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또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 변화 및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 신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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