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 로고. (사진=연합뉴스)

 

익스피디아 그룹이 최고 기술 책임자와 고위 엔지니어링 리더를 해고했다. 

 

익스피디아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최고 기술책임자 라시 머시와 핵심 서비스 제품&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스리니바스 라차마두구이가 정책 위반으로 해고됐다고 밝혔다. 

 

익스피디아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회사는 우리의 기술, 전략 및 직원에 대해 자신감을 유지하기 위해 공석 대체자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머시가 회사의 AI 여행 비서 출시를 발표한 연례 상품 및 파트너 컨퍼런스가 끝난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졌다. 

 

익스피디아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또한, 익스피디아의 두 번째 경영진 교체의 일환으로 새로운 최고경영자 아리안 고린이 이번 주 전 최고경영자인 피터 컨이 지난 2월 기술 업그레이드 완료와 함께 사임을 발표한 후 공식적으로 취임했다. 

 

머시와 라차마두구는 버라이즌 통신의 전 단위인 버라이즌 미디어에서 근무하다 2021년 익스피디아에 합류했다. 

 

특히, 머시는 익스피디아가 수년간 자원 집약적인 백엔드 업데이트를 거쳐 브이브로와 호스텔닷컴이라는 두 주요 브랜드를 하나의 기술 플랫폼으로 통합해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을 론칭하는데 기여했다. 

 

반면, 기술적인 업데이트로 인해 휴가 렌탈 사업이 특히 둔화됐으며 여행 산업이 불균등한 수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인 성장 회복을 아직 이루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