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언터처블 선관위, 두둔하는 헌재에 분노"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감사원의 선거관리위원회 직무감찰을 권한
침해로 판단한 헌법재판소를 향해 "부끄러운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기는 가족 회사'라는 선관위와 '감사도 하지 말라'는 헌법재판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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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헌법재판소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12
pangbin@newspim.com |
이 글에서 원 장관은 "부정과 비리의 온상 선관위와 그에 면죄부를 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청년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면서 "채용비리가 천여 건이 발견돼도 행정부는 물론 감사기관조차 견제할 수 없는 '언터처블 선관위'"라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세상에 이런 국가기관이 있나"라며 "대법원 뒤에 숨는 선관위에 비겁함에 분노하고, 그런 선관위를
두둔하며 검증 자체를 성역화하는 헌법재판소의 만행에 또 한 번 분노한다"고 적었다.
이어 "기득권에 가로막혀 무엇 하나 자기 손으로 바꿀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을 때 청년들의 분노는 무력감과 절망이
되고, 그것이 곧 희망이 사라진 대한민국의 모습일 것"이라고 부여했다.
원 장관은 "헌법재판소의 부끄러운 결정에 기성세대를 대신해 속죄하는 마음을 우리 청년들에게 전한다"며 "그 같은
불공정을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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