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매매가의 반값에 공급되는 '줍줍' 아파트 물량이 나와 주목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는 계약취소주택 1가구(다자녀가구 특별공급)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냈다. 청약 접수일은 오는 26일,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다.

DMC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동, 1388가구 규모로 2022년 입주했다. 이 중 전용면적 84㎡ 특별공급 1가구(12층)가 취소 후 재공급으로 나온다.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구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공급가격은 2020년 최초 분양 당시 책정된 금액에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7억9510만원이다. 최근 매매가와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다. 이 단지 전용 84㎡C타입은 지난달 15억5000만원(15층)에 거래됐고 84㎡B타입은 이달 15억8000만원(11층)에 손바뀜했다.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제한이 적용되지 않고 거주의무기간도 없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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