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 모습. (사진=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2년 만에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한다.

케이뱅크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뱅크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연내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선정됐다.

 

2016년 설립된 케이뱅크는 지난해 기준 총자산 21조4218억원, 자기자본 1조86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9465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을 달성했다. 최대주주는 비씨카드로 33.72%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말 수신잔액은 23조9700억원, 여신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5.7%, 6.6% 증가했다. 지난달 말에는 고객 수 11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케이뱅크의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7%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고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9.0%로 업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