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의 글로벌 사업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회원수가 2년 반만에 5배 증가한 160만명을 돌파했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CJ올리브영 글로벌몰의 매출은 전년 대비 67% 성장했다.

특히 글로벌몰 회원수는 올해 5월말 기준 누적 160만명을 기록했다. 2년 5개월 만에 5배로 늘어났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가파른 성장세는 K뷰티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 덕분이다. 올리브영은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성장엔 적극적인 마케팅이 한 몫 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한국 정기 할인행사인 '올영세일'처럼 '빅뱅세일'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위주로 할인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DHL, 큐익스프레스 등과 같은 택배사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통해 7일 이내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CJ올리브영)

게다가 올리브영 명동타운 등에서 자판기를 통해 샘플, 글로벌몰 쿠폰 등을 발급하면서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제품을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순환 구조로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엔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컸지만, 지난해부터 동남아와 영미권, 일본 고객들의 매장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월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늘었다. 간판 매장인 명동타운은 이달 기준 일 평균 5000건에 달하는 결제건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