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주 서귀포시의 한화건설 신축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생한 작업자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장 안전 관리 책임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제주경찰청은 한화건설 신축 아파트 공사장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장 안전 관리 책임자 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송치된 이들은 한화건설 소속 현장소장 등 3명, 하도급업체 관계자 3명, 감리사 1명으로, 모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9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신축 아파트 공사장에서 60대 작업자가 4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현장에는 추락 방지용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경찰조사와 별개로 경영책임자와 하도급업체 경영책임자, 각 현장소장 등 4명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