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아디다스가 중국에서 부패 의혹 수사 중이다. 

 

아디다스 주가는 17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부패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밝힌 익명의 편지를 받은 후 4% 하락했다. 

 

아디다스는 성명에서 "회사는 규정 준수 위반 의혹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우리가 활동하는 모든 시장에서 법적 및 내부 규정, 윤리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 내 아디다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반면, 중개업체 로보마켓의 위르겐 몰나르는 "이는 아디다스가 중국에서 지난 4년간 대규모 하락 이후 마침내 발판을 되찾는 목표를 위협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상하이 디지털 럭셔리 그룹의 중국 컨설팅 담당 이사 자크 로이젠은 "많은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디지털 업무에 대한 일관된 감독과 통제를 유지하는 데 직면한 과제를 높이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아디다스는 지난 18개월 동안 코로나 이전부터 경쟁사에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빼앗긴 후 중국에서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